래블업, MWC 2025에서 클라우드 API 서비스 연속성 보장하는 Backend.AI 신기술 공개
- 클라우드 연결 장애 시 자동 로컬 전환 통한 AI 서비스 연속성 확보 기술 선보여
- 금융, 헬스케어, 공공 안전 등 미션 크리티컬 분야 서비스 안정성 대폭 강화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오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5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래블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 Backend.AI의 차세대 버전(v25.3)을 공개하며, 특히 클라우드 API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분산 내결함성' 기술을 핵심 혁신 기능으로 선보인다.
Backend.AI v25.3에 탑재된 새로운 분산 내결함성 기술은 클라우드 AP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네트워크 장애나 서비스 중단 상황에도 중요 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은 평상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사이에서 지능형 중개 역할을 수행하다가, 클라우드 접속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로컬 자원으로 전환해 API 호출과 처리를 끊김 없이 유지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시티와 같은 환경에서 이 기술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인터넷 연결 장애로 클라우드 API 접근이 불가능해져도, 교통 관제, 보안 모니터링, 비상 대응 시스템이 로컬 환경에서 중단 없이 작동한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전용 솔루션과 비교해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크게 높인 혁신이다.
이 외에도 서비스 중단이 치명적인 ▲금융 거래 시스템 ▲의료 모니터링 ▲공공 안전 분야 등에서 Backend.AI의 분산 내결함성 기술은 큰 가치를 발휘할 전망이다. 래블업은 내부 테스트를 통해 이 기술이 시스템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 여러 기업들과 검증을 진행 중이다.
래블업은 3홀(K-AI 얼라이언스 전시관) 과 7홀(#7A62) 에서 클라우드 접속 장애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연결이 끊겼을 때 Backend.AI가 즉시 로컬 환경으로 전환되어 서비스가 계속 운영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딥러닝 모델 배포 솔루션 '빨리(PALI, Performant AI Launcher for Inference)'도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공개된 PALI는 Backend.AI의 분산 내결함성 기술과 결합되어 인퍼런스 서비스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래블업의 신정규 대표는 "Backend.AI v25.3의 새로운 분산 내결함성 기술은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성에 따른 불안정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이라며 "클라우드와 로컬 환경을 지능적으로 연계하는 이 기술로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에서도 안심하고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MWC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Backend.AI v25.3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향후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